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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2019년 11월 7일(목) 입국 2년 이내의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자조모임 80여 명을 대상으로 오감만족 역사여행을 진행하였다.
○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대만, 알제리, 모나코 등 다양한 나라로 이루어진 이 자조모임은 입국 2년 이내의 결혼이민자들로 구성하였다.
○ 따로 또 같이 뜻을 모아 함께(따뜻함) 라는 주제로 한데 모인 이 자조모임은 국가별, 선호 활동별로 때론 같이 때로는 따로 모이기도 하며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하여 한국생활에 조기 정착을 위하여 마련하였다.
○ 이 날 역사여행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세계 속의 문화인 비빔밥을 먹은 후 한복을 차려입고 경복궁 탐방을 하는 등 한국의 의식주를 체험하는 일정으로 마무리 하였다.
일정의 시작이었던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는 결혼이민자들이 초기 입국자들이기에 한국의 역사를 다소 어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귀를 기울여 한국에 대해 알고자 했다.
점심식사와 문화체험이라는 두 개의 의미를 담은 비빔밥 식사는 모든 참가자가 맛있게 먹었으며 세계인이 사랑하는 비빔밥임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무엇보다 가장 기대하고 즐거워했던 것은 단연코 한복 체험이었다. 저마다 어울리는 색감과 디자인을 찾아 몸단장을 하고 경복궁에 발을 디뎠다. 수문장 교대식을 본 후 경복궁 탐방을 시작했다. 1차 교육으로는 10월 중에 국가별 모임을 하며 한복방향제 만들기, 경복궁 미니어쳐 만들기 활동하였다. 또한, 한국 전통떡과 식혜로 다과를 즐기며 한국전통 음식문화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미 1차 교육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지식 기초를 다친 후여서 이번 2차 현장체험활동인 오감만족 역사여행을 좀 더 쉽게 그리고 풍성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 이탈리아 A씨는 ‘지난번 한복을 만들었을 때 바느질하는 것이 쉽진 않았다. 하지만 만들고 나니 그 아름다움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지금 내가 그 한복을 입고 있다니 너무 기쁘다.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 중국 B씨는 ‘궁의 모습이 중국과 비슷한 면도 있지만 한국만의 아름다움이 있다. 아직 모르는 것이 많지만 서서히 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 캄보디아 K씨는 ‘캄보디아는 음식이 섞여 있으면 돼지밥이라고 하여 비벼먹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에 와서 비빔밥을 보고 그 맛과 다양한 색깔의 아름다움에 반했다’고 말했다
○ 윤연한센터장은 ”처음 한국에 오면 먼저 언어소통의 어려움, 그리고 가족간의 문화차이로 인한 오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이번 새내기 국가별 자조모임을 통해 서로 간의 어려움을 나누며 소통하는 가운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어 소외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며 ”이번 역사여행으로 말미암아 초기결혼이민자의 정착을 돕고 자조모임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