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윤연한센터장)는 9월17일(화)에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남천안노인요양원에서 실시했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결혼이민자들이 그동안 한국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익혀 이제는 지역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을 잘 하고 있음을 실천하기 위하여 계획하게 되었다.

이번 어르신들을 위하여 봉사활동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은 센터에서 중국, 캄보디아 결혼이민자 10명을 모집하여 대한민국에서의 봉사활동이란 무엇이며, 또한 봉사활동을 할 때 주의할 점 등의 내용을 2회에 걸쳐 교육하였다.

 본 센터에서눈  자원봉사 소양교육을 모두 이수한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에 살면서 멀리 친정에 계시는 조부모님, 부모님을 보고 싶은 마음에 있는 그리움을 달래고자 요양원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만나서 대화하며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중국, 캄보디아로 구성된 10명의 다문화가족 나눔 봉사단은 요양원에 도착하여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머리 말리기, 몸단장, 손발톱정리 등 목욕서비스 보조와 말벗 서비스, 식사 수발 서비스 등의 봉사활동을 통하여 어르신들에게는 딸이 온 것 같은 기쁨을 누렸고, 본 센터의 결혼이민자들에게는 친정 부모님에게 효도한 것 같은 보람을 느끼며 가슴 뭉클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