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6월 22일과 24일, 센터 내 교육장에서 광주시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역할지원 프로그램인 ‘전지적 부모시점’을 총 4회기에 걸쳐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에 대한 올바른 훈육법, 자녀의 발달심리, 우리 아이 공부마음, 부모를 위한 자녀 진로교육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으며 자녀를 양육하며 겪게 되는 학부모들의 다양한 고충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강의는 전반적인 이론교육과 함께 참여자 각각의 실제적인 사례를 듣고 개별 코칭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참여자들은 강사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각자의 어려운 점에 대해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강사는 자녀를 올바르게 훈육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 자신이 어떻게 훈육 받았고 어떤 바람을 갖고 있으며 자녀에게 보여지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면밀히 살필 수 있어야 한다며 부모의 정서적 안정이 자녀의 안정적인 성장에 무엇보다 중요한 밑바탕이 된다고 말하였다. 이어 앞으로 이어질 코로나 사태 이후의 삶은 현재와 다르게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며 자녀의 공부나 진로를 생각할 때 자녀의 입장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마음과 부모의 트인 생각을 통해 세상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센터 담당자는 금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대상황이 잘 반영된 부모의 역할에 대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추후에는 더 많은 인원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모역할교육 프로그램도 기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시 지원 ‘양성평등기금사업’인 “광주시, 부모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코로나19 관련하여 출입시 발열체크, 마스크 상시착용, 손소독제 수시활용, 참여자간 2미터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실시로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한 상태로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