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상옥)가 10월 30일 한국문화적응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주 시티투어 여행을 진행했다. 다문화센터의 한국 문화 적응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재를 탐방하여 공주지역에 대한 인식개선을 이루고, 조각보 공예, 한지공예를 통해 한국 전통 무늬의 아름다움을 경험시켜 결혼이주여성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공주 시티투어 코스는 국내대표 섬유 산업단지 임에도 잘 알려있지 않은 유구직물공장,유구 섬유역사전시관을 시작으로 목장체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마곡사를 끝으로 다녀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결(중국)씨는 “오늘 정말 즐거운 날이었어요. 실크공장도 신기했구요. 피자 만드는 게 재미있었어요. 마곡사 관광이 너무 좋아 다음 모임이 기대돼요” 라고 전했고, 우수정(중국)씨는 “역사도 배우고 맛있는 것 만들어서 먹고 가을 단풍구경도 하고 지친 내 일상 조금이라도 위로된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상옥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은 자기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해 많이 이해할수록 적응도 빠르기에 앞으로도 공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회원들이 타국에 와서 낯설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주시 시티투어를 다녀온 공주 결혼 이민자들은 어엿한 공주시민으로써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체험했다.